자동차 그릴, 이미지를 결정합니다
운전자 자신을 위한 운전자보험.

운전자필수상식

그릴은 라디에이터 앞에 설치된 통풍구 역할의 장치입니다. 라디에이터 파손을 막아주고 공기를 보내서 냉각수와 엔진의 열을 식혀줍니다. 또한, 자동차의 디자인과 정체성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기능적이고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매김한 그릴이지만 최근 그릴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공기 저항 때문입니다. 그릴이 차량 전면에 위치하면 필연적으로 차량의 면적이 커지게 돼서 공기 저항도 커지고 가속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오는 자동차는 엔진룸에 냉각 장치가 있어서 그릴이 꼭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며 전기차는 구조와 기능적으로 그릴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그릴은 자동차의 기능적 요소보다는 이미지를 결정하는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고가의 외제차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브랜드마다 각자 특징적인 그릴을 가지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2012년에 처음으로 스핀들 그릴을 채용해서 이후 최신 기종에는 전부 스핀들 그릴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스핀들이란 방적기에 실을 감는 강철 축으로 사다리 꼴을 거꾸로 붙인 모습입니다. 다른 자동차회사와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특징적인 디자인을 채용하였으며 이 덕분에 스핀들 그릴로 렉서스 차량을 한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5년 처음 적용된 아우디의 사다리꼴 모노 프레임 그릴이나 랜드로버의 벌집 모양 직사각형 그릴, 기아차의 위아래가 오목하게 들어간 호랑이 코 그릴 등이 있습니다. 모두 차량의 디자인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해당 차량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